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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목아들’ 오늘(17일) 종영.. 김숙 “막막하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막을 내린다. 1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그간 달려온 여정에 종지부를 찍고, 7년의 역사를 훑는 화제의 역대 기출 문제들로 문제아들 대 제작진의 회식비를 건 불꽃 튀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2018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7년간 달려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드디어 마지막 회를 앞둔 가운데, 그동안 푼 문제만 무려 2000여 개, 방문한 게스트만 406명인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나문희-최정훈, 최수종, 라미란, 차태현, 박성웅, 양희은, 이승철 등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와 가수들부터 최명길♥김한길 부부, 장윤정♥도경완 부부, 농구계 허재-허웅-허훈 부자 등 부부와 가족은 물론, 오은영 박사, 박준영 변호사, 김영하 작가, 김창옥 교수, 최태성 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까지 최강의 라인업을 자랑해왔다.이 가운데 문제아들 5MC 모두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아쉬운 소감을 고백한다. 김숙은 “제 지식은 전부 옥탑방에서 쌓았는데, 이제 내 지식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막막하다”라고 웃픈 소감을 전한다.특히 문제아들 5MC와 제작진은 회식비 100만 원을 걸고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그동안 옥탑방에서 출제됐던 기상천외한 고난도 문제들 등장에 자신만만했던 문제아들은 첫 번째 문제부터 단체 멘붕에 빠지며 혼란스러워 한다.문제아들은 “이 문제가 진짜 나온 적이 있다고?”, “이런 문제는 생전 처음 봐!”, “7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동공지진을 하며 충격에 휩싸인 모습을 보인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마지막회는 이날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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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3.3 →1.4%’ 조선체육회, 시청률 반토막 난 이유

‘조선체육회’가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다. 3.3%의 무난한 시청률로 시작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체육회’가 방영 된지 3회만에 1%대로 뚝 떨어지더니, 영 힘을 못쓰고 있다. 현역 시절 사고 좀 쳤던 레전드 스타들이 모인 스포츠 예능 ‘조선체육회’는 방영 전부터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다. 우선 기대 포인트는 아나운서 출신 MC 전현무의 스포츠 중계 첫 도전과 뺑소니범을 잡고 악동에서 영웅으로 거듭난 이천수의 활약이었다. ‘조선체육회’는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뉴스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다. 각종 A매치 경기 국가대항전을 비롯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까지 경기를 해설하고 현장 취재를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찾아가 응원하는 등 다양한 포맷을 담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허재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반응은 뒤집혔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6월 ‘데이원 사태’로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사상 초유의 리그 퇴출 철퇴를 맞았던 허재가 2개월 만에 ‘조선체육회’로 복귀한 것이기 때문. 물론 ‘조선체육회’ 촬영이 허재의 데이원 사태가 터지기 전인 2월 말부터 진행됐다 해도, 허재 출연과 관련해 현재까지도 입장문 하나 없는 건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한다. ‘조선체육회’ 1회는 전현무가 20년 만에 생애 첫 직장이었던 조선일보를 방문하며 감회에 젖는 모습이 담겼다. 20년 전 조선일보 신입 기자 경력을 뒤로 하고 아나운서로 진로를 바꾼 전현무는 “탄탄한 직장을 관두기 어려웠다”고 당시의 결정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허재, 김병현, 이천수가 합류했다.허재는 “내가 섭외는 잘할 수 있다. 일단 핫한 아들 허웅, 허훈이 있고 야구계의 이종범, 이정후도 부르면 바로 온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여기에 배구 여제 김연경까지 부를 수 있다는 허재의 말에 이천수는 “현역 선수를 알아야죠. 저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가능하다”고 맞불을 놓았다. 데이원 사태로 농구계 후배들에게 피해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게 인맥 자랑을 하는 허재의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을 분노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첫 회 시청률은 3.3%로 이날 종편 동시간대 예능 중 1위에 올랐다. 2회에서는 축구 스타 손흥민과 조규성의 단독 인터뷰가 성사돼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조규성 선수는 출연진의 “클린스만 감독님의 경기 영상을 봤냐?”는 질문에 당시 태어나지 않았던 그는 “저는 그때 아버지 쪽에 있었다”는 센스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손흥민 선수는 차범근, 박지성 그리고 본인 중 누가 제일 축구를 잘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 본인을 3위로 꼽으며 겸손함을 보였다. 두 톱스타의 등장에도, 이날 ‘조선체육회’ 2회는 1회보다는 조금 떨어진 3.2% 성적표를 받았다. 본격적인 시청률 하락은 게스트들의 출연이 줄어들면서 시작됐다. 3회에서는 한 시간 내내 퀴즈 맞히기만 하더니 전회차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1.7%를 기록했다. 4회에는 전 아나운서 조정식이 새로운 막내로 투입되면서 2%대로 상승 하더니, 최근 5회에서는 다시 1.4%로 하락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조선체육회’는 문제 있는 출연진 섭외에 대한 안일한 대처, 게스트에만 의존할 뿐 회를 거듭 할수록 지루해진 콘텐츠 등이 시청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시청률이 3%대에서 1%대까지 하락한 건 심각한 문제”라면서 “TV조선 채널 자체가 어느 정도 시청자층을 가지고 있는데, 시청률이 1%대라는 건 사람들이 일부러 채널을 돌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또한 ‘조선체육회’는 경기 중계 저작권 문제 때문에, 경기 중계 장면이 담겨있는 1~4회 방영분은 OTT 등에서 다시 보기가 불가능하다. 김 평론가는 ‘조선체육회’의 다시보기 저작권 문제에 대해 “저작권 단속을 많이 하면 SNS 버블 마케팅이 줄어들게 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확장성이 줄어들게 된다”면서 “애당초 방송이라는 건 ‘무료’의 개념이 강한데, OTT 등에서 노출이 안 된다면 인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조선체육회’는 지난 1일 5회 방영분부터 다시 보기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과연 ‘조선체육회’가 다시 보기 서비스 시작으로 시청률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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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진짜 마지막 기회? KCC 골밑의 롤 플레이어 도전

“넌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뛰어.”2022~23시즌 프로농구 개막 직전 KBS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허재 고양 캐롯 대표의 쓴소리가 화제였다. 허 대표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영상에서 캐롯의 센터 이종현(29·2m3㎝)에게 직설적인 표현으로 올 시즌 선전을 독려했다. 허 대표는 “넌 5~6년 동안 실적이 없다”며 “서장훈만큼 잘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는데 계속 부상이 있었다. KBL(프로농구)에서 보여준 게 하나도 없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이종현은 고려대 재학 시절 팀의 대학리그 3연패를 이끌었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금메달 획득에도 기여했다. 2016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순위 선발권을 차지한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종현을 뽑고 코칭스태프가 다함께 만세를 불렀다. 그러나 이종현은 프로에서 기대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데뷔 시즌 도중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진 후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 감각을 잃어갔다. 훈련 태도가 성실하지 못하다는 약점이 매번 지적됐고, ‘게으른 천재’라는 오명이 따라다녔다. 이종현은 시즌이 진행 중인 올 시즌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까지 총 7시즌 동안 평균 22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2022~23시즌 이종현은 캐롯에서 24경기 평균 3.3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이던 2016~17시즌 현대모비스에서 평균 10.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게 커리어 하이다. 그때와 비교하면 평균 기록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종현은 지난 1일 전주 KCC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KCC는 이종현을 받고 김진용, 박재현을 보내는 2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포스트 자원이 부족해 팀 리바운드 순위에서 7위에 머물고 있는 KCC는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카드로 센터 이종현을 영입했다. KCC에는 이종현과 대학 시절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빅맨 이승현이 있다. 포스트에서 궂은 일을 도맡는 정창영, 가드진에 공격력 좋은 허웅 등 포지션별로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이종현은 골 밑에서 확실하게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롤 플레이어 역할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농구를 이끌어 갈 대형 센터 유망주에서 이제 롤 플레이어로 기대가 축소된 이종현은 그야말로 농구 인생의 마지막 기회를 잡은 셈이다. 이은경 기자 2023.02.02 10:24
프로농구

[IS 인터뷰] 허웅 "KBL 소통 방식 아쉬워... 농구 인기 되찾고 싶다"

프로농구 전주 KCC 슈터 허웅(30·1m85㎝)은 ‘별 중의 별’이다. 그는 2022~23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14만 2475표(총 23만 7716표)를 획득, 원주 DB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네 번째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시즌에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표 신기록(16만 3850표)을 세운 바 있다.지난 9일 경기도 용인의 KCC 훈련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허웅은 “홈구장인 전주실내체육관(수용인원 4000명)은 크기가 작은 편이다. 관중이 많이 오시면 시각적으로 꽉 차 있는 느낌이다. 덕분에 경기할 때 힘이 많이 된다”라며 “최근에 예능 프로그램 등 방송을 많이 나가지 않았나. 좋은 이미지가 형성돼 팬분들이 좋아하시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허웅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DB 관계자는 “허웅에게 보내는 선물이 정말 많이 왔다. 고가의 전자기기도 보내시더라. 아이돌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KCC 관계자도 “허웅의 유니폼과 관련 굿즈 생산 속도가 인기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허웅은 “경기장에서 내 유니폼을 많이 보면 행복하고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며 웃었다.허웅은 최근 침체한 프로농구의 부흥에 관심이 많다. ‘농구 대통령’이라 불렸던 아버지 허재 고양 캐롯 대표의 선수 시절 농구 인기를 체감한 기억이 아직 생생하기 때문이다. 최근엔 1996년 연재 종료 후 2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애니메이션 농구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화제가 되자 프로농구 인기를 되살려야 한다는 각오를 다시 되새기게 됐다.허웅은 “학창 시절에 만화책 ‘슬램덩크’를 즐겨봤다. 나의 포지션이랑 같은 캐릭터는 정대만이었지만, 주인공 강백호를 가장 좋아했다”라며 “예전의 농구 인기를 찾을 수 있는 조그마한 힘이 됐으면 좋겠다. 팬들이 농구에 더 관심을 갖고 경기장을 찾아오신다면 정말 행복하게 농구를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허웅은 2PM의 ‘우리집’,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 유행곡 ‘헤이 마마’ 춤을 다 같이 추기도 했다. 당시 허웅은 경기, 이벤트 등을 소화하느라 기진맥진했다. 경기 종료 후 그는 “경기 전날에 오랜 시간 춤을 연습했다. 앞으로 KBL에서 일정을 조정해줬으면 한다. 힘들다. 3쿼터 뛰다가 잠을 잘 뻔했다”고 성토한 바 있다.오는 15일 오후 2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올스타전 입장권 판매 예매가 시작한 지 3분 만에 동났다. 1년에 한 번 있는 축제인 만큼 올스타전 행사도 준비돼 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 관계자는 “팬 투표 상위 10명을 모아 올스타전 전날에 수원에서 거리 홍보를 하고 당일에 선보일 춤도 연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허웅은 행사 준비 과정에서 KBL의 소통 방식이 아쉽다고 했다. 그는 “항상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달받는다. 오랜 시간 이어진 문제”라며 “이대성(대구 한국가스공사) 형과 올스타전 관련 영상을 찍는데도 (이대성이) 경기 전날인데도 3시간 넘게 촬영을 하게 하더라. 경기를 위한 컨디션 조절이 먼저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선수들에 대한 KBL의 세세한 관심과 배려가 부족하다는 게 허웅의 주장이다. 그는 “올스타전 유니폼 화보 촬영 때도 마찬가지다. 나는 경기 유니폼 사이즈가 XL이다. 그런데 올스타전 유니폼을 3XL로 가지고 오더라. KBL 메인 홍보 영상과 사진으로 다 송출되는 콘텐츠인데, 세세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좋게 할 수 있었던 거 아니었나”고 했다.빡빡한 일정으로 최근 몸살감기와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다는 허웅은 “프로농구 인기 저하가 선수들의 한계(경기력)와 관련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KBL이 예능프로그램 출연과 마케팅 등을 통해 ‘포장(이미지 메이킹)’하는 것도 중요하다. 책임감과 관심이 커지면 더 노력할 수밖에 없다. 선수들의 기량도 늘어나고, 농구 인기도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용인=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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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종료 4초 전 역전 결승골…DB 공동 7위 점프

원주 DB가 경기 종료 4초를 남겨두고 터진 김종규의 역전 결승점에 힘입어 홈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DB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0-79,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DB는 3쿼터까지 59-65로 뒤졌으나, 경기 막판 이선 알바노와 드완 에르난데스의 연속 득점으로 78-79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종료 4초를 남기고 김종규의 골 밑 돌파로 80-7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남은 시간 점수를 허용하지 않아 승리를 확정했다. 김종규는 팀 내 최다인 18점에 리바운드 6개를 기록했다. 9위 DB는 10승 14패를 기록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7위가 됐다. 삼성은 9위(10승 15패)로 떨어졌다.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 팀 전주 KCC가 고양 캐롯에 90-83으로 승리했다. 허웅이 14점 6어시스트로, 아버지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구단 대표를 맡고 있는 캐롯을 제압하는데 앞장섰다. 라건아는 19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연승을 달린 KCC는 6위(11승 13패)를 지켰다. 캐롯은 전성현이 홀로 33점을 쓸어 담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전성현은 지난 13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세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34점) 기록에 1점 부족했지만, 이날 자신의 최다 야투 성공(11개)과 최다 3점 성공(9개) 신기록을 세웠다. 이형석 기자 2022.12.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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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IS] 이건 꼭 봐야해! 지상파+OTT 체크 리스트

3년 여의 팬데믹이 끝난 후 맞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다. 그럼에도 고향을 찾기 쉽지 않거나 방콕 연휴를 보내는 이들도 있을 터. 지상파 채널들과 각 OTT는 다채로운 콘텐츠의 향연으로 휴식에 즐거움을 더한 연휴를 책임질 전망이다. #KBS로 돌아온 강호동 강호동이 6년 만에 KBS로 돌아온다. 오는 11일과 12일 방송하는 KBS2 ‘라운드 테이블’은 6인의 스타가 고난도의 명곡들을 이어 부르는 랜덤 릴레이 음악 게임 쇼다. 노래를 잘 불러야만 우승할 수 있는 기존 음악 경연 쇼의 고정관념을 깨트린다. 11일은 오후 9시 20분에, 12일은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국내 최초 스포츠인들의 두뇌 대결 버라이어티도 볼만하다. KBS2 추석특집 ‘스포츠 골든벨’은 MC 서장훈부터 허재, 허웅, 박세리, 김병현, 박태환, 김동현 등 스포츠 각 분야 원톱들이 출격한다. 9일 오후 7시 40분, 10일 오후 4시 50분에 본방사수할 수 있다. #MBC는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부활 아이돌의 스포츠 축제인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2년 만에 부활한다. 9일 오후 5시 30분, 12일 오후 5시 20분에 1부와 2부가 방송된다. 11일 오후 2시 50분에는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E스포츠 선수권대회’까지 전파를 탄다. 부활을 선언한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는 ‘글로벌 아이돌 스타들과 핫트렌드 루키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한 판 승부’라는 구호 아래 정정당당한 스포츠 축제의 장을 연다.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10일 오전 1시와 11일 오후 8시 30분 ‘금수저 프리미어’로 첫 방송 전 붐을 일으킨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다. 육성재, 이종원, 정채연, 연우가 열연을 펼친다. #SBS의 선택은 김호중 SBS의 올 추석 야심작은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다. 가수 김호중의 단독쇼인 해당 프로그램은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는 물론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꾸며진다. 9일 오후 8시 10분 방송. 특선 영화도 놓칠 수 없다.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주연 ‘장르만 로맨스’는 10일 오후 8시 20분에 TV 최초로 방송된다.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에는 설경구, 변요한 주연 ‘자산어보’를, 11일 오후 3시에는 김영광, 이선빈 주연 ‘미션파서블’을 시청할 수 있다. 유오성과 장혁의 ‘강릉’은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12일 오전 9시 55분에는 ‘싱크홀’이, 이날 오후 8시 25분에는 ‘킹메이커’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OTT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힘주고 내놓는 콘텐츠마다 영 맥을 못 추던 넷플릭스가 9일 윤종빈 감독,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등을 내세운 ‘수리남’으로 모처럼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수리남’은 남미를 배경으로 국정원 비밀업무라는 한국적 스토리가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권상우와 성동일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연휴 동안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국 BBC 선정 21세기 100대 드라마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하우스 오브 드래곤’도 추석 연휴 동안 정주행할 수 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왕좌의 게임’으로부터 200년 전 웨스테로스를 통치했던 왕가 타르가르옌 가문의 내전을 다룬다. 온 가족이 모인 자리라면 티빙을 틀자. 임영웅 첫 단독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 서울’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 9일 첫 공개되는 ‘청춘MT’는 추석 연휴 가장 화려한 오리지널 예능이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하기 때문. 박보검, 김유정, 박서준, 안보현, 지창욱 등 15명의 배우들이 MT를 떠난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도 추천한다. 팬들이 가장 감동적인 작품으로 꼽는 9기 ‘어른제국의 역습’, 가슴 먹먹한 부성애를 담은 22기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등 총 28편을 감상할 수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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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섬세월’ 허훈, 열흘간 섬살이 종료 소감 “진짜 행복의 뜻 알았다”

허삼부자의 웃음과 힐링으로 점철된 열흘간의 섬살이가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허섬세월’)에서는 허삼부자 허재, 허웅, 허훈의 녹도 생활 마지막 편이 그려졌다. 먼저 허삼부자는 녹도를 잠시 벗어나 육지 나들이에 나섰다. 전통시장 안 침샘을 자극하는 먹거리들과 쇼핑, 오락실, 스티커 사진 찍기 등 오랜만에 만끽하는 바깥세상이 삼부자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섬 생활에 적응한 탓인지 편한 옷과 햇빛을 가려주는 꽃 모자에 절로 손이 가면서도 농구 골대를 보자 승부욕을 드러내는 이들의 모습은 농구 가문 허가네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허재는 한껏 신이 난 아들들을 이끌고 야심 차게 준비한 패러글라이딩 장으로 향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며 질색하는 허훈의 엄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직진, 어느새 삼부자는 장비를 갖추고 활공장에 나란히 섰다. 막상 두 발이 땅에서 떨어지며 비행이 시작되자 허웅은 무서우면서도 설레는 기분을 마구 표출했다. 이와 반대로 허훈은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삼켰다. 착륙 전 하이라이트인 익스트림 비행이 시작되자 “하지말라”며 애원하는 허훈의 절박한 외침이 폭소를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허삼부자는 녹도하우스를 떠나기 전 이불 빨래를 하기로 했다. 삼부자는 시장에서 산 모자를 나눠 쓰고 대야에 함께 들어가 발 빨래를 했다. 군고구마로 저녁을 해결하고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를 나눠 부르며 흥에 취한 삼부자는 그들만의 감성으로 녹도에서의 마지막 밤을 흥겹게 보냈다. 허삼부자의 녹도 생활기 피날레는 해삼, 전복, 성게 등 각종 해산물을 가득 품은 무인도인 추도 여행이었다. 녹도 주민들로부터 강력 추천받은 덕에 허삼부자에게는 거의 ‘상상의 섬’이나 다름없는 그곳을 마침내 가보기로 한 것. 추도에 도착하자 삼부자 앞에는 바위에 붙은 홍합밭이 진귀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허삼부자는 누구의 홍합이 가장 큰지 홍합 채취에도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어 자연산 홍합을 불판에 구워 먹은 삼부자는 크기만큼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의 향과 육즙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허훈은 “인생 홍합이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추도에서의 홍합 파티까지 마친 허삼부자는 정들었던 녹도 하우스를 떠날 채비를 마친 후 그간 많은 도움을 준 주민들을 한 분 한 분 찾아가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분교에는 직접 미니 농구대도 설치했다. 낯선 환경만큼 걱정과 우려로 시작한 녹도 생활은 허삼부자가 서로를 더 잘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무엇보다 두 아들과 함께 한 시간이 많지 않았던 마음의 짐을 덜고 아들들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알게 된 허재와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한 아버지와의 동거 생활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간 허웅, 허훈의 변화는 시청자에게도 감동을 전했다. “진짜 행복의 뜻을 알아버렸다”는 허훈의 소감처럼 열흘간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쌓은 허삼부자의 섬 생활기 JTBC ‘허섬세월’은 많은 이들에게 가족의 사랑과 훈훈함을 전하며 마지막 방송을 마무리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4 10:40
연예일반

‘허섬세월’ 허삼부자, 섬살이 마지막 날 무인도 입성

허삼부자 허재, 허웅, 허훈이 녹도 보물을 찾아 무인도에 입성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JTBC ‘허삼부자섬집일기-허섬세월’(‘허섬세월’) 마지막 회에서는 무인도에서 하루를 보낼 허삼부자의 섬살이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허삼부자는 어느덧 열흘간의 섬 생활을 보내고 녹도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다. 허재는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두 아들을 깨워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한다. 그 목적지는 마을 주민들이 강력히 추천한 보물섬 무인도로, 허삼부자가 녹도 입성 첫날부터 고대했던 일정을 마침내 소화하게 된 것. 허삼부자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자연산 홍합들은 물론 보물섬이라는 별명처럼 지천으로 잔뜩 깔린 먹거리들에 금세 시선을 빼앗긴다. 이어 섬살이의 피날레 만찬을 위해 대왕 홍합 채취에 잔뜩 열을 올린다. 하지만 허삼부자의 무인도행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을 예정이다. 좀처럼 바위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자연산 홍합 때문에 힘이 빠지는 것은 물론 땔감 하나 없는 무인도에서 불 피우기는 쉽지 않기 때문. 이에 허훈은 손수 파이어 피트를 만들기 위해 맨손으로 땅을 파기 시작한다. 입대까지 단 이틀 앞두고 난데없이 삽질을 벌이던 허훈은 “집에서 꿀 빨고 있을 시간에 여기서 뭐 하는지 모르겠다”며 심정을 토로한다. 이런 막내의 하소연에도 허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불이나 빨리 피우라며 홍합에만 온 신경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허섬세월’ 마지막 회는 오는 3일 10분 앞당긴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2 09:41
연예일반

‘허섬세월’ 허삼부자의 뜻깊은 속풀이 타임, 허재 “만 점짜리 아들들”

허삼부자가 농구 절친들과 속마음을 나누며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허섬세월’)에서는 녹도를 찾은 육지 용병 전태풍, 김태술, 김종규가 허삼부자 표 섬 생활에 적응, 폭풍 같은 요리 실력과 솔직 토크를 선보였다. 먼저 허삼부자의 반칙이 난무하던 스피드 게임 2차전이 끝난 후 허재는 손님들을 녹도의 갯벌로 초대했다. “못 잡으면 굶는 거야”라는 그의 말에 육지 용병들과 허웅, 허훈 형제는 저녁 식사를 기원하며 의지를 다졌다. 특히 김태술은 “상대 팀 전력 분석할 때보다 더 열심히 보고 있다”며 낙지 찾기에 승부욕을 불태웠고 연속으로 낙지를 잡아들이면서 해루질 MVP에 등극했다. 굶주린 이들의 열정 덕에 양동이는 금세 녹도산 해삼, 낙지, 자연산 홍합으로 가득 찼다. 철수하는 분위기 속 미련이 남은 허웅은 “여기 낙지 하나 더 있다”고 연신 외치면서도 낙지를 직접 건져 올리지는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요리 타임에서 이들은 낙지볶음, 홍합탕, 해삼 물회까지 속전속결로 메뉴를 결정하는가 하면 역할 분담까지 척척 진행했다. 저마다 맡은 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던 가운데 밥 짓기 담당이었던 전태풍이 멘붕에 빠지기도 했다. 밥솥 용량의 2배가 넘는 양의 쌀을 넣어 밥이 제대로 익지 않은 상황. 점심에 이어 2차 밥 비상이 발령되면서 전자레인지까지 투입해 밥 살리기 프로젝트를 벌였다. 우여곡절 끝에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저녁상이 차려졌다. 김태술의 손질을 거치고 허훈의 칼 같은 레시피로 완성된 낙지볶음부터 허웅의 홍합탕, 허재가 손수 만든 해삼 물회가 역대급 비주얼을 뽐내며 입맛을 자극했다. 그뿐만 아니라 허재에게 농구를 배웠던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던 터. 음식과 더불어 농구 선후배 간에 덕담이 오가는 훈훈한 식사 시간이 이어졌다. 농구 절친들과 함께하는 녹도의 이튿날 아침은 허형제의 모기 잡는 소리로 시작됐다. 여섯 남자는 휴식, 아침 식사 준비를 걸고 운동 대결을 펼쳤다. 이런 가운데 허재의 판단 미스로 한팀이 된 허재와 전태풍이 제일가는 꼼수 콤비를 이뤘다. 꼴찌를 눈앞에 두고 있던 ‘허풍’ 팀은 팔 하나로 팔 굽혀 펴기 7개를 성공하면 1등 특권인 휴식을 주겠다는 조건에 반칙을 자행, “그냥 1등 시키자”는 원성을 사면서도 우승의 포효를 멈추지 않았다. 운동 대결을 뒤로하고 사이좋게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도중 감독 체제로 전환한 허재의 면모도 엿볼 수 있었다. 평상을 옮기라는 지시를 내려 장정 넷을 일사불란하게 만드는가 하면 플레이팅까지 훈수를 뒀다. 이에 허훈은 허버지에게 감독 때도 말만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육지 용병과의 마지막 만찬 시간에는 “옛날에는 감독님이 무서웠는데 지금은 영락없이 웅이, 훈이 아버지인 것 같다”는 김종규의 말을 시작으로 허삼부자의 진심이 드러났다. 허재는 농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이었던 당시 허웅, 허훈 형제를 더욱 엄격하게 혼낼 수밖에 없던 심정을 고백하며 만점짜리 아들들이라고 덧붙였다. 허웅 역시 허버지에게 요즘 집안의 가장으로서 점수가 올라가고 있다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처럼 전태풍, 김태술, 김종규와의 네버엔딩 운동 대결을 비롯해 뜻깊은 속풀이 대화까지 평소보다 시끌벅적했고 따스했던 허삼부자의 하루가 저물었다. 육지 용병들이 떠나고 녹도에 세 사람만 남게 된 허삼부자가 어떤 일들을 맞이할지 오는 8월 3일 오후 8시 50분 ‘허섬세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8 10:56
예능

안방극장 꽉 잡은 스포츠 스타&예능… 비인기 종목엔 여전한 그늘

스포츠 스타들이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지상파 채널을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케이블까지 스포츠 선수들이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 예능은 선수 출신들을 앞세워 메인 종목과 콘셉트를 정하고, 실제 대회 도전 혹은 리그를 통한 장기 프로젝트, 시즌제 도입으로 규모를 키우고 체계화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 레전드들의 경쟁과 스포츠 스타들의 관찰 예능, 이들의 2세를 내세운 예능까지 형식도 각양각색이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 중 축구가 일찌감치 안방극장에 골을 넣었다. 대표 축구 예능 JTBC ‘뭉쳐야 찬다2’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 종목의 레전드들이 조기 축구에 도전한다. 윤동식(유도), 이형택(테니스), 김동현(이종격투기), 강칠구(스키), 김태술(농구), 김요한(배구), 모태범(스피드스케이팅) 등 각 종목의 1인자들이 ‘어쩌다벤져스’ 팀의 멤버로 매회 새로운 상대 팀과 축구 대결을 펼친다. 축구 선수 출신 안정환은 팀의 수장으로, 이동국은 코치로 출연한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뭉쳐야 찬다’ 시즌1은 스포츠 레전드들이 조기축구에 도전하는 초보 신생팀의 성장기라는 일례 없는 기획과 서사로 최고 시청률 10.8%까지 기록했다. SBS는 지난해 6월부터 여성 스타들의 축구 대결인 ‘골때리는 그녀들’을 방송하고 있다. 김병지, 이천수, 최진철, 이영표 등 축구 스타들이 각 팀의 감독으로 출연한다. 또 tvN의 ‘군대스리가’는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예능이다. 최진철, 송종국 이천수, 이운재, 이을용 등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이들이 아마추어 축구 리그 ‘군대스리가’에서 20대 군대 대표 팀들과 매회 축구 대결을 하며 진검승부를 보여준다. 야구 스타들의 출연도 부지기수다. JTBC에서 매주 월요일 전파를 타는 ‘최강야구’는 은퇴한 야구 레전드 이승엽, 박용택, 정근우, 송승준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전국의 야구 강팀과 양보 없는 대결을 한다. KBS1의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은 구단에서 방출됐거나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됐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프로로 성장할 25인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병현, 정근우, 한기주, 정수성 등 야구 선배들이 25명 선수의 훈련을 진두지휘한다. 그런가 하면 골프 예능도 출신이 다양한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MBC every1 ‘전설끼리 홀인원’은 축구와 농구 전설들의 골프 맞대결로 안정환, 이동국, 조원희의 축구부와 허재, 문경은, 현주엽의 농구부 간 골프 대결을 보여준다. 관찰 예능도 스포츠 스타들의 좋은 놀이터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은 관찰 예능이지만, 스포츠 스타들이 고정 출연해 프로그램의 서사에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 김요한, 손희찬, 황대헌, 차준환이 섬에서 함께 생활했다. 박태환과 모태범은 ‘신랑수업’에 출연하고 있고, 허재와 아들 허웅-허훈 부자는 JTBC ‘허섬세월 – 허삼부자 섬집일기’의 주인공이다. 스포츠 스타 2세를 내세운 프로그램도 잇달아 등장했다. 지난 4일 종영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2세의 서포터를 자청한 스포츠 스타들과 부모를 넘어 스포츠 스타가 되기 위해 혹독하고 치열하게 훈련하는 2세들의 모습을 담았다. 지난 3일 끝난 KBS2 ‘우리끼리 작전타임’은 대를 이어 스포츠에 뛰어든 1, 2세대 가족의 삶을 조명하며 스포츠 레전드와 가족의 비하인드를 방송했다. 이처럼 스포츠 선수들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매너리즘이 우려된다. 같은 종목, 유사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범람하는데다 동일한 출연진이 연달아 출연해 보는 이로 하여금 피로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스포츠 예능의 다양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축구, 야구, 농구, 골프 등 인기 종목 예능이 넘치는 반면, 비인기 종목을 다룬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보기 드물다. 스포츠 종목에 골고루 햇살을 줄 필요가 있다는 비판도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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